[주일설교, 2020.10.04, 김진영 담임목사] 하나님의 심정: 경고하라! 그러나... 왕을 주라.

1. 기본 정보

항목 내용
일자 2020년 10월 4일 (주일)
설교자 김진영 담임목사 (서울중앙교회)
설교 제목 하나님의 심정: 경고하라! 그러나... 왕을 주라.
성경 본문 사무엘상 8장 10-22절
함께 읽은 말씀 사무엘상 8:19-20 / 마태복음 7:22-23 / 고린도전서 15:10 / 누가복음 17:7-10
영상 https://youtu.be/dwSj7L-ISO0 (설교 약 37분 + 기도, 전체 약 41분)

작성 근거: 유튜브 영상의 한국어 자동 자막 전체를 읽고 정리했습니다. 자동 자막은 고유명사와 성경 용어를 자주 틀리게 받아 적으므로(예: "앞 앱 나보 세포 도운"→아합과 나봇의 포도원, "감나무 원"→감람원, "미스 바 의 회계"→미스바의 회개, "이 사람은 무지하다"→이 사람은 무죄하다, "없이 소명·송 명의"→송명희) 성경 본문과 문맥에 맞추어 바로잡았습니다.

설교 중간(영상 약 14~18분)에 가스펠 송 "얼마나 아프실까" 영상을 함께 들었습니다. 이 구간의 자막은 노래 소리가 섞여 알아볼 수 없으므로 가사는 옮기지 않았습니다.

목사님은 하나님이 왕을 허락하신 이유와 그때의 심정을 "성경을 통해 두 가지로 살펴볼 수 있다"고 하신 뒤, 오늘은 그 가운데 왕의 제도를 허락하시는 하나님의 심정을 살펴보겠다고 하셨습니다.


2. 한눈에 보는 설교의 흐름

순서 내용
① 경고 하나 너희가 부러워하는 왕의 제도를 똑바로 보아라. 악한 왕이 아니라 정상적으로 돌아가는 왕정도 아들·딸·십일조·양 떼를 가져간다.
② 하나님의 물음 "내가 너희의 왕이었을 때 이런 것을 요구한 적이 있느냐?"
③ 경고 둘 악한 왕이 서면 재산이 아니라 목숨을 빼앗긴다(아합과 나봇의 포도원). 그때 부르짖어도 응답할 수 없다.
④ 백성의 대답 "아니로소이다. 우리도 우리 왕이 있어야 하리니"(삼상 8:19-20). 사무엘이 아니라 하나님이 싫다는 말이다.
⑤ 닮은꼴 "그 피를 우리와 우리 자손에게 돌리십시오"라고 빌라도에게 소리친 사람들처럼, 우리가 다 감수하겠다는 것이다.
⑥ 놀라운 허락 우리 같으면 시내산 언약을 깨뜨렸을 것이다. 그런데 하나님은 "허락해 주라"고 하신다.
⑦ 하나님의 심정 추석에 코로나를 핑계로 부모는 찾지 않고 휴양지로 놀러 간 자녀. 송명희 시인의 "얼마나 아프실까".
⑧ 왜 아프신가 충성이 모자라서가 아니다. 쏟아부어 주신 은혜와 사랑을 몰라 주기 때문이다.
⑨ 믿음의 성장 영적으로 자란다는 것은 하나님의 마음을 아는 것이다. 자녀는 부모의 사랑을 깨달을 때 철이 든다.
⑩ 제자훈련과 자기 의 이민 교회의 철저한 제자훈련. 장점이 크다. 그러나 "주여 주여" 하는 사람들(마 7:22-23)은 은혜에 대한 감사가 없다.
⑪ 은혜 안에 사는 교인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고전 15:10), "우리는 무익한 종"(눅 17:7-10).
⑫ 권면 다른 교인, 다른 교회를 보지 말고 하나님 앞에 서라. 골방에서 "저를 통해 원하시는 일이 무엇입니까" 여쭈어라.
⑬ 결론 나는 그리스도의 십자가, 하나님의 생명을 받았다. 돌려 드릴 것은 나의 생명이다. 한 주간 그 찬송을 들으며 살자.

3. 결론 — 나는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받았다

이번 한 주간의 부탁


4. 함께 드린 기도 제목

이날은 번호를 붙인 기도 제목을 따로 주지 않으시고, 함께 기도할 내용을 기도문처럼 일러 주신 뒤 "말씀을 기억하며 함께 기도하겠습니다"라고 하셨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 — "하나님, 저의 마음의 눈을 열어 주십시오. 하나님께서 독생자를 제물로 삼으시고 이 땅에 보내실 때에 나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그 하나님의 마음을 알게 해 주십시오."
  2. 예수님의 마음 — "십자가에 달려 제물이 되시고 죽으실 때에, 예수님을 부인하며 욕하는 사람들을 보고도 묵묵히 십자가를 지시고 우리를 향해 은혜를 베풀어 주신 그 예수님의 마음이 어떠한지, 저에게 그 마음을 주십시오."
  3. 감사하는 삶 — "그 십자가의 은혜에 감사하며 살아가는 하루하루가 되도록 은혜를 주십시오."

마무리 기도: 어린아이 때에는 생각하는 것이나 깨닫는 것이나 말하는 것이 어린아이와 같지만, 철이 들고 믿음이 장성한 사람이 되어서는 어린아이 때의 일을 회개하고 벗어 버리고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아는 사람, 철이 든 사람으로 자라는 것임을 고백했다. 믿음 생활이 길어질수록 하나님의 은혜에 감격하여 살아가는 자로 변화시켜 주시기를,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것을 알게 하시고 받은 것을 진심으로 감사하며 그 은혜에 감격하여 사는 믿음과 구원의 기쁨을 허락해 주시기를 구했다. 성령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마음을 깨닫게 하시고, 그 마음과 그리스도의 심장을 가지고 이 땅에서의 남은 삶을 감사함과 믿음으로 살아가는 은혜를 이번 주 동안 모두에게 허락해 주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했다.


5. 성경 본문 (사무엘상 8:10-22) 줄거리

본문은 개역개정 성경의 내용을 풀어서 요약한 것입니다. 19-20절은 설교 중 회중이 함께 읽은 구절이라 그대로 옮겼습니다. 정확한 문장은 성경을 직접 펴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구절 내용
8:10 사무엘이 왕을 요구하는 백성에게 여호와의 모든 말씀을 전했다.
8:11 너희를 다스릴 왕의 제도는 이러하다. 왕이 너희 아들들을 데려다가 자기 병거와 말을 다루게 하고, 그들이 왕의 병거 앞에서 달리게 될 것이다.
8:12 왕이 그들을 천부장과 오십부장으로 삼고, 자기 밭을 갈게 하고, 자기 추수를 하게 하고, 자기 무기와 병거의 장비를 만들게 할 것이다.
8:13 왕이 너희 딸들을 데려다가 향료 만드는 자, 요리하는 자, 떡 굽는 자로 삼을 것이다.
8:14 왕이 너희 밭과 포도원과 감람원(올리브 밭)에서 제일 좋은 것을 가져다가 자기 신하들에게 줄 것이다.
8:15 왕이 너희 곡식과 포도원 소산의 십일조를 거두어 자기 관리와 신하에게 줄 것이다.
8:16 왕이 너희 남녀 종과 가장 뛰어난 젊은이들과 나귀들을 끌어다가 자기 일을 시킬 것이다.
8:17 왕이 너희 양 떼의 십분의 일을 거두어 갈 것이며, 너희가 그의 종이 될 것이다.
8:18 그날에 너희는 너희가 택한 왕 때문에 부르짖겠지만, 그날에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응답하지 않으실 것이다.
8:19-20 "백성이 사무엘의 말 듣기를 거절하여 이르되 아니로소이다 우리도 우리 왕이 있어야 하리니 우리도 다른 나라들 같이 되어 우리의 왕이 우리를 다스리며 우리 앞에 나가서 우리의 싸움을 싸워야 할 것이니이다 하는지라"
8:21 사무엘이 백성의 말을 다 듣고 여호와께 그대로 아뢰었다.
8:22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그들의 말을 들어 왕을 세우라"고 하셨다. 사무엘은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각자 자기 성읍으로 돌아가라고 했다.

6. 설교 내용 정리

6-1. 도입 — 왕을 달라는 백성에게 경고하라고 하신다

이스라엘의 모든 백성, 모든 장로가 와서 왕을 달라고 요청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지도자들과 백성에게, 그들이 원하는 왕의 제도, 정말로 가지고 싶어 하는 주위 다른 나라들의 왕의 제도가 얼마나 불의하고 위험한지를 사무엘을 통해 경고하라고 하신다.

목사님은 먼저 한 가지를 분명히 하셨다. 지금 사무엘을 통해 경고하시는 왕의 제도는 특별히 악한 왕의 제도가 아니다. 이 사람들이 요구하는 왕의 제도가 정상적으로 작동되고 정상적으로 진행될 때 어떠한지를 말씀하고 계신 것이다.

6-2. 첫 번째 경고 — 정상적인 왕의 제도가 이러하다

아들들을 데려간다

딸들도 데려간다

십일조를 또 뗀다

하나님은 물으신다. "너희가 정말로 추구하는 왕의 제도가 실제로 이러한데, 정말로 이러한 왕의 제도를 진심으로 원하느냐?"

6-3. 하나님의 마음 — "내가 이것을 요구한 적이 있느냐"

목사님은 이 경고 속에 담긴 하나님의 마음을 이렇게 풀어 주셨다.

"내가 너희의 왕이었을 때 내가 이것을 요구한 적이 있느냐? 내가 너희의 왕으로 계속 다스릴 때에 너희의 아들들을 아무 이유 없이 징집해 간 적이 있느냐? 너희의 딸들을 내가 마음껏 불러서 내 집의 하인으로 쓴 적이 있느냐? 나는 이런 것을 너희에게 전혀 하지 않고 왕으로 지냈는데, 너희는 이러한 불합리한 일, 불법한 일들을 감수하면서도 정말로 왕의 제도가 너희에게 좋다고 생각하느냐?"

6-4. 두 번째 경고 — 악한 왕이 서면, 그리고 그때의 부르짖음

하나님은 또 다른 경고를 하신다.

하나님이 사무엘을 통해 분명하게 하신 두 가지 말씀

내용
첫째 너희가 정말로 부러워해서 다른 나라처럼 되기를 원하는데, 정신을 차리고 그 나라의 제도를 자세히 보아라. 그것이 지금 하나님이 주신 신정 정치 제도보다 더 정의롭고 더 평화를 이루고 더 합당한지, 아니면 불의한지를 살펴보아라.
둘째 너희가 나를 거부하고 나를 배신하고 왕정을 택했을 때에, 악한 왕들이 들어서서 너희를 억압하고 너희가 억울한 일을 당할 때 나에게 부르짖어도 나는 그것을 더 이상 책임질 수가 없다.

하나님은 이 두 가지 사실로 경고하시며 백성이 어리석은 결정을 하지 않도록 말씀하신다.

6-5. 백성의 대답 — "아니로소이다"

그 모든 이야기를 듣고 백성이 한마음으로 한 말이 19절과 20절에 있다. 목사님은 "이런 배경을 가지고 읽자"며 회중과 함께 읽으셨다. (회중과 함께 사무엘상 8:19-20 낭독)

"백성이 사무엘의 말 듣기를 거절하여 이르되 아니로소이다 우리도 우리 왕이 있어야 하리니 우리도 다른 나라들 같이 되어 우리의 왕이 우리를 다스리며 우리 앞에 나가서 우리의 싸움을 싸워야 할 것이니이다 하는지라" (삼상 8:19-20)

하나님이 어떤 심정으로 말씀하셨는지를 생각하면서 이 구절을 읽으면, 이 말 속에는 하나님을 향한 강한 거부가 있다.

여기에는 아주 강한 하나님을 향한 배신이 있고,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 싫어하는 완고함이 있다. 이 말은 감정 없이 한 말이 아니다. 하나님을 향한 아주 강한 좋지 않은 감정, 하나님이 주신 신정 정치에 대한 이스라엘 백성의 완악한 마음이 들어 있다.

"우리가 다 감수하겠습니다"

그들은 이 말을 통해 사실은 이런 심정도 함께 이야기하는 것이다. "우리가 선택한 왕으로 말미암아 억울한 일을 당할 때 우리가 다 감수하겠습니다. 감수하는 일이 있더라도 우리는 왕이 꼭 필요합니다."

목사님은 이것이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기 위해 대제사장들이 빌라도에게 소리친 것과 같다고 하셨다.

사무엘이 싫다는 것이 아니다

6-6. 놀라운 사실 — 그런데도 "허락해 주라"

왜 하나님은 이런 배신, 이런 반역을 허락하셨는가? 그리고 허락하실 때 하나님의 심정은 어떠하셨을까? 목사님은 성경을 통해 두 가지를 살펴볼 수 있다고 하시고, 오늘은 끝까지 떼를 쓰는 백성을 보시면서 어쩔 수 없이 왕의 제도를 허락하시는 하나님의 심정이 어떠했을지를 살펴보자고 하셨다.

6-7. 하나님의 심정 — 추석의 자녀, 그리고 "얼마나 아프실까"

목사님은 회중에게 물으셨다. "여러분이 하나님의 입장에 계신다면, 모든 사랑과 관심을 다 기울여 사랑한 백성이 결심하고 한마음으로 나와서 이렇게 거절하고 배신할 때 어떤 심정을 느끼시겠습니까?"

추석과 코로나19의 예

송명희 시인의 "얼마나 아프실까"

6-8. 하나님은 왜 아프신가 — 은혜와 사랑을 몰라 줄 때

노래를 들은 뒤 목사님은 물으셨다. "하나님께서 얼마나 아프실까 할 때, 하나님의 마음은 왜 아프십니까?"

영적으로 성장한다는 것

6-9. 제자훈련의 장점, 그리고 "주여 주여" 하는 사람들

이민 교회의 제자훈련

목사님은 "저는 기본적으로 제자훈련 하는 교회를 좋아하고 인정합니다"라고 먼저 밝히셨다.

그런데 예수님이 하신 말씀이 있다 (영상을 보며 회중과 함께 마태복음 7:22-23 낭독)

"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 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 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하지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그 때에 내가 그들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 (마 7:22-23)

참된 신앙과 이상한 사람들

고백
참된 신앙 "내가 하나님께 받은 은혜와 사랑을 생각할 때, 제게 천 번의 생명이 있어서 그 천 번의 생명을 주님의 복음을 위해 다 드린다 할지라도 제가 하나님께 받은 사랑을 갚을 길이 없습니다." 내가 행한 모든 것이 부어 주신 은혜와 사랑에 대한 감사와 감격이다. 목사님은 "그것이 신앙입니다. 그것이야말로 참된 신앙입니다"라고 하셨다.
산상수훈 끝에 등장하는 사람들 "내가 하나님께 받은 것보다 내가 경건하여 헌신한 것이 더 많습니다. 하나님이 베풀어 주신 은혜보다 내가 주님의 교회를 위해 한 것이 훨씬 더 많습니다. 이 정도 하면 충분합니다. 이 정도 하면 주님이 나를 칭찬하고 인정하실 수밖에 없습니다." 자기의 자랑으로 주님 앞에 떳떳하게 서 있다.

목사님은 이렇게 정리하셨다.

6-10. 은혜 안에 살아가는 교인 ① —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

하나님은 은혜 안에 살아가는 교인이 어떤 교인인지 말씀을 통해 분명히 보여 주신다. 목사님은 고린도전서 15:10과 누가복음 17장 말씀을 함께 읽자고 하셨다. (회중과 함께 고린도전서 15:10 낭독. "잘 아는 말씀"이라고 하셨다.)

"그러나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한 것이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 (고전 15:10)

6-11. 은혜 안에 살아가는 교인 ② — "우리는 무익한 종이라"

(회중과 함께 누가복음 17:7-10 낭독)

"너희 중 누구에게 밭을 갈거나 양을 치거나 하는 종이 있어 밭에서 돌아오면 그더러 곧 와 앉아서 먹으라 말할 자가 있느냐 도리어 그더러 내 먹을 것을 준비하고 띠를 띠고 내가 먹고 마시는 동안에 수종들고 너는 그 후에 먹고 마시라 하지 않겠느냐 명한 대로 하였다고 종에게 감사하겠느냐 이와 같이 너희도 명령 받은 것을 다 행한 후에 이르기를 우리는 무익한 종이라 우리가 하여야 할 일을 한 것뿐이라 할지니라" (눅 17:7-10)

이 종의 모습

"내가 하나님께 받은 것이 무엇인지를 한번 곰곰이 생각해 보십시오"라고 하셨다.

6-12. 다른 교인, 다른 교회를 보지 마라 — 골방에서 여쭈어라

하나님께 여쭈어 보라

"하나님, 저에게 구원의 은혜를 주셔서 하나님 자녀 삼아 주셨습니다. 부족한 저를 부르셔서 주님 교회의 직분자로 불러 주셨습니다. 제가 받은 은혜는 갚을 길이 없는데, 하나님, 저를 통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일이 정말로 무엇입니까?"


7. 참고자료

설교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덧붙인 배경 설명입니다. 설교에서 직접 말씀하신 내용이 아닌 부분은 성경 본문과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성경 연구 자료에 근거했습니다. 연대는 학자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어 "약"으로 표기했습니다.

7-1. 역사 배경

본문 앞의 이야기 (삼상 8:1-9)

시대

설교에서 언급된 성경 사건

사건 성경 내용
사무엘의 말이 땅에 떨어지지 않음 삼상 3:19-20 여호와께서 사무엘과 함께 계셔서 그의 말이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않게 하셨고, 온 이스라엘이 그를 선지자로 알았다.
미스바의 회개와 에벤에셀 삼상 7:3-12 사무엘의 말을 듣고 백성이 이방 신들을 버리고 미스바에 모여 금식하며 "우리가 여호와께 범죄하였나이다"라고 고백했다. 블레셋이 쳐들어왔으나 하나님이 큰 우레로 그들을 어지럽게 하셔서 이스라엘이 이겼다. 사무엘이 돌을 세우고 "여호와께서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셨다"는 뜻으로 '에벤에셀'이라 불렀다.
시내산 언약 출 19-24장 출애굽 뒤 시내산에서 하나님이 이스라엘과 맺으신 언약.
아합과 나봇의 포도원 왕상 21장 북이스라엘 왕 아합이 나봇의 포도원을 탐냈으나 나봇이 조상의 유산이라며 거절했다. 왕비 이세벨이 거짓 증인을 세워 나봇을 돌로 쳐 죽이게 하고 포도원을 빼앗았다. 본문보다 약 200년 뒤의 일로, 사무엘의 경고가 실제로 이루어진 대표적 사례다.
빌라도 앞의 외침 마 27:20-25 아래 '확인할 점' 참조.

경고는 그대로 이루어졌다

율법에 이미 있던 왕의 규정

신명기 17:14-20은 이스라엘이 훗날 "모든 민족들 같이 내 위에 왕을 세워야겠다"고 할 날을 내다보고, 그때 세울 왕은 하나님이 택하신 사람이어야 하며 병마와 아내와 은금을 많이 두지 말고 율법을 곁에 두고 평생 읽어야 한다고 정해 두었다. 그래서 왕을 두는 것 자체보다, 하나님을 버리고 다른 나라들처럼 되려는 동기가 문제였다고 보는 설명이 일반적이다.

2020년 10월의 상황

7-2. 지리

지명 설명
라마 사무엘의 고향이자 집이 있던 곳(삼상 7:17). 장로들이 왕을 요구하러 찾아온 곳이다(8:4). 예루살렘 북쪽 베냐민과 에브라임 경계 지역으로 보나 정확한 위치는 견해가 갈린다.
미스바 백성이 모여 회개한 곳(삼상 7:5-6). 훗날 사울이 제비 뽑혀 왕으로 세워진 곳이기도 하다(삼상 10:17-24). 예루살렘 북쪽 베냐민 땅에 있었다.
에벤에셀 '도움의 돌'이라는 뜻. 사무엘이 미스바와 센 사이에 세운 기념 돌의 이름(삼상 7:12).
시내산 출애굽한 이스라엘이 하나님과 언약을 맺고 율법을 받은 산. 시내 반도 남부의 산으로 보는 전통적 견해가 있으나 위치에 대해서는 여러 견해가 있다.
이스르엘 나봇의 포도원이 있던 성읍. 북이스라엘 왕 아합의 궁 곁에 있었다(왕상 21:1).
브엘세바 사무엘의 두 아들이 사사로 있던 남쪽 끝 성읍(삼상 8:2).

7-3. 인물

인물 설명
사무엘 이스라엘의 마지막 사사이며 선지자이자 제사장 역할을 한 인물. 어머니 한나의 기도로 태어나 어려서부터 실로의 성막에서 자랐다. 사울과 다윗 두 왕에게 기름을 부었다.
이스라엘의 장로들 각 지파와 성읍을 대표하는 어른들. 백성을 대표해 왕을 요구했다(삼상 8:4).
아합 북이스라엘의 왕(주전 9세기). 왕비 이세벨과 함께 바알 숭배를 퍼뜨렸고 나봇의 포도원을 빼앗았다.
나봇 이스르엘 사람. 조상의 유산인 포도원을 왕에게 팔지 않았다가 누명을 쓰고 죽임을 당했다.
빌라도 예수님 당시 유대를 다스린 로마 총독(재임 주후 약 26~36년). 예수님에게서 죄를 찾지 못했다고 하면서도 십자가형을 내주었다.
대제사장들 예루살렘 성전과 유대 최고 의회(산헤드린)를 이끌던 지도층. 예수님을 빌라도에게 넘기고 무리를 설득했다.
사도 바울 교회를 박해하다가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 이방인의 사도가 된 인물. 고린도전서 15:9에서 자신을 "사도 중에 가장 작은 자", "하나님의 교회를 박해하였으므로 사도라 칭함 받기를 감당하지 못할 자"라고 한 뒤 바로 이어 10절의 고백을 한다.
바리새인 예수님 시대 유대교의 한 분파. 율법을 철저히 지키려 했으나 예수님은 그들의 자기 의를 책망하셨다(눅 18:9-14).
송명희 1963년생 시인. 태어날 때부터 뇌성마비 장애를 가졌으며, 신앙을 담은 시를 많이 썼다. 그의 시에 곡을 붙인 "나"(나 가진 재물 없으나), "얼마나 아프실까" 등이 한국 교회에서 널리 불린다.

7-4. 문화

왕의 제도

천부장과 오십부장

군사 천 명, 오십 명을 거느리는 지휘관. 본문 12절에는 "천부장과 오십부장"으로 나온다. 설교에서 한 번 "천부장, 백부장"이라고 하신 것은 같은 뜻의 군대 지휘관을 가리킨 말이다.

십일조

소출의 십분의 일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 율법은 땅의 곡식과 열매, 가축의 십분의 일이 여호와의 것이라고 했고(레 27:30-32), 이것을 성막에서 일하는 레위인의 몫으로 주셨다(민 18:21). 본문의 경고는 여기에 더해 왕이 또 십분의 일을 거두어 간다는 것이다.

감람원

감람나무(올리브나무) 밭. 올리브기름은 음식, 등불, 약, 기름 부음에 쓰이는 귀한 소출이었다. 밭, 포도원, 감람원은 이스라엘 농가의 재산 전부를 가리키는 표현이다.

종과 주인 (눅 17:7-10)

예수님 당시 종은 주인의 소유였으므로, 종이 시킨 일을 했다고 해서 주인이 따로 고마워하지 않는 것이 당연하게 여겨졌다. 예수님은 이 익숙한 모습을 들어, 하나님 앞에서 공로를 내세울 수 없다는 것을 가르치셨다. "무익한"은 쓸모없다는 뜻보다는 '주인에게 따로 보탬이 된 것이 없다, 내세울 것이 없다'는 뜻으로 이해된다.

제자훈련·사역훈련

교회가 평신도를 일정 기간 소그룹으로 모아 성경과 교리, 경건 생활, 봉사를 가르치는 훈련 과정. 한국 교회와 한인 이민 교회에서 1980년대 이후 널리 퍼졌다.

이민 교회

해외에 사는 한인들이 세운 교회. 목사님은 이민 교회에서 목회하신 경험을 설교에서 자주 예로 드신다.

가스펠 송

복음의 내용을 담아 현대적인 가락으로 부르는 노래. 복음성가라고도 한다.

7-5. 신학 용어

용어 풀이
신정 정치(神政政治) 하나님이 직접 왕이 되어 다스리시는 것. 이스라엘은 사람 왕 없이 하나님이 세우신 모세, 여호수아, 사사들을 통해 다스림을 받았다. 사사 기드온은 왕이 되어 달라는 요청에 "여호와께서 너희를 다스리시리라"고 답했다(삿 8:23).
왕정(王政) 사람 왕이 대를 이어 다스리는 제도.
시내산 언약 하나님이 출애굽한 이스라엘과 맺으신 언약.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모든 민족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출 19:5-6). 그 핵심은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고 너희는 내 백성이 될 것이니라"(레 26:12)이다. 설교에서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지 않겠다"는 표현이 이 언약의 말을 뒤집은 것이다.
언약(言約) 하나님이 자기 백성과 맺으시는 약속의 관계.
완악(頑惡)·완고(頑固) 마음이 굳어 말씀을 듣지 않고 고집을 부리는 것.
"허락해 주라" 하나님이 죄를 기뻐하셔서가 아니라, 끝내 듣지 않는 백성을 그들의 고집대로 두시는 것. "내 백성이 내 소리를 듣지 아니하며… 그러므로 내가 그의 마음을 완악한 대로 버려 두어 그의 임의대로 행하게 하였도다"(시 81:11-12).
은혜(恩惠) 받을 자격이 없는 사람에게 하나님이 값없이 베푸시는 사랑과 선물.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하지 못하게 함이라"(엡 2:8-9).
독생자(獨生子) 하나뿐인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킨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요 3:16).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시지 아니하겠느냐"(롬 8:32).
자기 의(自己義) 자신의 선행과 종교적 열심을 하나님 앞에 내세울 공로로 삼는 태도.
산상수훈(山上垂訓) 예수님이 산 위에서 가르치신 말씀(마 5-7장). 설교에서 인용한 마 7:22-23은 그 끝부분이다. 바로 앞 21절은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이다.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성경에서 '안다'는 지식이 아니라 인격적인 사귐을 뜻한다. 많은 일을 했으나 주님과의 관계가 없었다는 말씀이다.
은사(恩賜)·은사자 성령이 교회를 위해 신자에게 주시는 능력과 재능. 그것을 받아 쓰는 사람.
직분자(職分者) 교회에서 직분을 맡은 사람. 목사, 장로, 집사, 권사 등.
무익한 종 눅 17:10. 위 7-4 참조.
골방 "너는 기도할 때에 네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께 기도하라"(마 6:6). 사람에게 보이지 않는 곳에서 하나님과 단둘이 드리는 기도를 뜻한다.
"어린아이 때에는" 마무리 기도에 담긴 말씀. "내가 어렸을 때에는 말하는 것이 어린 아이와 같고 깨닫는 것이 어린 아이와 같고 생각하는 것이 어린 아이와 같다가 장성한 사람이 되어서는 어린 아이의 일을 버렸노라"(고전 13:11).
그리스도의 심장 "내가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너희 무리를 얼마나 사모하는지 하나님이 내 증인이시니라"(빌 1:8). 예수님의 마음, 예수님의 사랑을 뜻한다.
종교개혁 16세기 유럽에서 교회를 성경의 가르침으로 되돌리려 한 운동. "오직 은혜, 오직 믿음, 오직 성경"을 내세웠다. 은혜를 주제로 한 이 설교가 10월 첫 주일에 전해진 것과 잘 맞는다.

8. 정리하며 확인할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