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 2020.10.04, 김진영 담임목사] 하나님의 심정: 경고하라! 그러나... 왕을 주라.
1. 기본 정보
| 항목 | 내용 |
|---|---|
| 일자 | 2020년 10월 4일 (주일) |
| 설교자 | 김진영 담임목사 (서울중앙교회) |
| 설교 제목 | 하나님의 심정: 경고하라! 그러나... 왕을 주라. |
| 성경 본문 | 사무엘상 8장 10-22절 |
| 함께 읽은 말씀 | 사무엘상 8:19-20 / 마태복음 7:22-23 / 고린도전서 15:10 / 누가복음 17:7-10 |
| 영상 | https://youtu.be/dwSj7L-ISO0 (설교 약 37분 + 기도, 전체 약 41분) |
작성 근거: 유튜브 영상의 한국어 자동 자막 전체를 읽고 정리했습니다. 자동 자막은 고유명사와 성경 용어를 자주 틀리게 받아 적으므로(예: "앞 앱 나보 세포 도운"→아합과 나봇의 포도원, "감나무 원"→감람원, "미스 바 의 회계"→미스바의 회개, "이 사람은 무지하다"→이 사람은 무죄하다, "없이 소명·송 명의"→송명희) 성경 본문과 문맥에 맞추어 바로잡았습니다.
설교 중간(영상 약 14~18분)에 가스펠 송 "얼마나 아프실까" 영상을 함께 들었습니다. 이 구간의 자막은 노래 소리가 섞여 알아볼 수 없으므로 가사는 옮기지 않았습니다.
목사님은 하나님이 왕을 허락하신 이유와 그때의 심정을 "성경을 통해 두 가지로 살펴볼 수 있다"고 하신 뒤, 오늘은 그 가운데 왕의 제도를 허락하시는 하나님의 심정을 살펴보겠다고 하셨습니다.
2. 한눈에 보는 설교의 흐름
| 순서 | 내용 |
|---|---|
| ① 경고 하나 | 너희가 부러워하는 왕의 제도를 똑바로 보아라. 악한 왕이 아니라 정상적으로 돌아가는 왕정도 아들·딸·십일조·양 떼를 가져간다. |
| ② 하나님의 물음 | "내가 너희의 왕이었을 때 이런 것을 요구한 적이 있느냐?" |
| ③ 경고 둘 | 악한 왕이 서면 재산이 아니라 목숨을 빼앗긴다(아합과 나봇의 포도원). 그때 부르짖어도 응답할 수 없다. |
| ④ 백성의 대답 | "아니로소이다. 우리도 우리 왕이 있어야 하리니"(삼상 8:19-20). 사무엘이 아니라 하나님이 싫다는 말이다. |
| ⑤ 닮은꼴 | "그 피를 우리와 우리 자손에게 돌리십시오"라고 빌라도에게 소리친 사람들처럼, 우리가 다 감수하겠다는 것이다. |
| ⑥ 놀라운 허락 | 우리 같으면 시내산 언약을 깨뜨렸을 것이다. 그런데 하나님은 "허락해 주라"고 하신다. |
| ⑦ 하나님의 심정 | 추석에 코로나를 핑계로 부모는 찾지 않고 휴양지로 놀러 간 자녀. 송명희 시인의 "얼마나 아프실까". |
| ⑧ 왜 아프신가 | 충성이 모자라서가 아니다. 쏟아부어 주신 은혜와 사랑을 몰라 주기 때문이다. |
| ⑨ 믿음의 성장 | 영적으로 자란다는 것은 하나님의 마음을 아는 것이다. 자녀는 부모의 사랑을 깨달을 때 철이 든다. |
| ⑩ 제자훈련과 자기 의 | 이민 교회의 철저한 제자훈련. 장점이 크다. 그러나 "주여 주여" 하는 사람들(마 7:22-23)은 은혜에 대한 감사가 없다. |
| ⑪ 은혜 안에 사는 교인 |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고전 15:10), "우리는 무익한 종"(눅 17:7-10). |
| ⑫ 권면 | 다른 교인, 다른 교회를 보지 말고 하나님 앞에 서라. 골방에서 "저를 통해 원하시는 일이 무엇입니까" 여쭈어라. |
| ⑬ 결론 | 나는 그리스도의 십자가, 하나님의 생명을 받았다. 돌려 드릴 것은 나의 생명이다. 한 주간 그 찬송을 들으며 살자. |
3. 결론 — 나는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받았다
- 종교개혁 기념일이 있는 10월을 시작한다. 코로나19로 정신없는 가운데 세월이 흘러 10월이 되었고, 하나님 앞에서 한 해의 삶을 다시 돌아보아야 할 시점에 와 있다.
- 내가 하나님께 받은 것이 무엇인가?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받았다.
- 하나님께 돈을 받았으면 돈을 돌려 드리면 된다. 지식을 받았으면 지식을 돌려 드리면 된다. 그런데 나는 하나님의 생명을 받았다. 그러면 무엇을 돌려 드리면 되는가? 나의 생명을 돌려 드리면 된다.
- 우리에게는 "내가 이 정도 돌려 드렸으니 끝났다"고 생각하는 자기 의에 빠질 위험이 항상 있다. "은퇴할 때까지 주님의 교회를 충성되게 다 섬겼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런데 한번 은퇴하고 나면 "아, 다 끝났다. 이제 놀자"가 되는가? 그렇지 않다.
- 하나님이 생명 주시는 동안 구원의 은혜를 감사하며, 직분자로 부르셨을 때는 직분자로 충성하고, 직분을 벗었을 때는 이 땅에 있는 동안 받은 은혜를 기억하며 감사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자랑하며 살아가는 것이 우리에게 주신 구원의 은혜이고 감격이다.
- 목사님은 물으셨다. "혹시 나는 하나님께 충분히 다 드렸다고 생각하지는 않았습니까? 이 정도 드렸으면, 이 정도 신앙생활 했으면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시험에 빠진 적이 없습니까?"
- 신앙생활은 내가 받은 은혜에 대한 감사다. 받은 은혜가 없는데 직분자로 충성하면 자기 의를 쌓게 된다. 나의 모든 열심과 충성은 나에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감사의 고백이다.
- 송명희 시인이 노래한 것처럼 주님의 마음이 많이 아프실 것이다. 자신의 모든 것을 다 주셨는데 그것을 모르고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은혜를 모르면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배반하는 자리에 들어가게 된다.
이번 한 주간의 부탁
- 조금 수고스럽더라도, 직장에서든 가정에서든 하루를 시작할 때 송명희 시인이 하나님 앞에 고백한 그 찬송("얼마나 아프실까")을 일주일 동안 들으며 살아가면 좋겠다.
- 그 찬송을 들으면서 "하나님의 마음이 어떠셨을까,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은혜와 사랑이 어떤 것인가"를 알게 해 달라고 하나님께 구하라.
- 하나님의 심정을 알아서, 그 은혜와 사랑을 받은 자로 감사하며 살아가는 은혜를 구하라. 10월을 시작하며 그 찬송을 날마다 듣고 부르며 은혜에 감사하는 하루하루, 그런 교회가 되도록 은혜를 구하는 한 주간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하셨다.
4. 함께 드린 기도 제목
이날은 번호를 붙인 기도 제목을 따로 주지 않으시고, 함께 기도할 내용을 기도문처럼 일러 주신 뒤 "말씀을 기억하며 함께 기도하겠습니다"라고 하셨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 — "하나님, 저의 마음의 눈을 열어 주십시오. 하나님께서 독생자를 제물로 삼으시고 이 땅에 보내실 때에 나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그 하나님의 마음을 알게 해 주십시오."
- 예수님의 마음 — "십자가에 달려 제물이 되시고 죽으실 때에, 예수님을 부인하며 욕하는 사람들을 보고도 묵묵히 십자가를 지시고 우리를 향해 은혜를 베풀어 주신 그 예수님의 마음이 어떠한지, 저에게 그 마음을 주십시오."
- 감사하는 삶 — "그 십자가의 은혜에 감사하며 살아가는 하루하루가 되도록 은혜를 주십시오."
마무리 기도: 어린아이 때에는 생각하는 것이나 깨닫는 것이나 말하는 것이 어린아이와 같지만, 철이 들고 믿음이 장성한 사람이 되어서는 어린아이 때의 일을 회개하고 벗어 버리고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아는 사람, 철이 든 사람으로 자라는 것임을 고백했다. 믿음 생활이 길어질수록 하나님의 은혜에 감격하여 살아가는 자로 변화시켜 주시기를,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것을 알게 하시고 받은 것을 진심으로 감사하며 그 은혜에 감격하여 사는 믿음과 구원의 기쁨을 허락해 주시기를 구했다. 성령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마음을 깨닫게 하시고, 그 마음과 그리스도의 심장을 가지고 이 땅에서의 남은 삶을 감사함과 믿음으로 살아가는 은혜를 이번 주 동안 모두에게 허락해 주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했다.
5. 성경 본문 (사무엘상 8:10-22) 줄거리
본문은 개역개정 성경의 내용을 풀어서 요약한 것입니다. 19-20절은 설교 중 회중이 함께 읽은 구절이라 그대로 옮겼습니다. 정확한 문장은 성경을 직접 펴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구절 | 내용 |
|---|---|
| 8:10 | 사무엘이 왕을 요구하는 백성에게 여호와의 모든 말씀을 전했다. |
| 8:11 | 너희를 다스릴 왕의 제도는 이러하다. 왕이 너희 아들들을 데려다가 자기 병거와 말을 다루게 하고, 그들이 왕의 병거 앞에서 달리게 될 것이다. |
| 8:12 | 왕이 그들을 천부장과 오십부장으로 삼고, 자기 밭을 갈게 하고, 자기 추수를 하게 하고, 자기 무기와 병거의 장비를 만들게 할 것이다. |
| 8:13 | 왕이 너희 딸들을 데려다가 향료 만드는 자, 요리하는 자, 떡 굽는 자로 삼을 것이다. |
| 8:14 | 왕이 너희 밭과 포도원과 감람원(올리브 밭)에서 제일 좋은 것을 가져다가 자기 신하들에게 줄 것이다. |
| 8:15 | 왕이 너희 곡식과 포도원 소산의 십일조를 거두어 자기 관리와 신하에게 줄 것이다. |
| 8:16 | 왕이 너희 남녀 종과 가장 뛰어난 젊은이들과 나귀들을 끌어다가 자기 일을 시킬 것이다. |
| 8:17 | 왕이 너희 양 떼의 십분의 일을 거두어 갈 것이며, 너희가 그의 종이 될 것이다. |
| 8:18 | 그날에 너희는 너희가 택한 왕 때문에 부르짖겠지만, 그날에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응답하지 않으실 것이다. |
| 8:19-20 | "백성이 사무엘의 말 듣기를 거절하여 이르되 아니로소이다 우리도 우리 왕이 있어야 하리니 우리도 다른 나라들 같이 되어 우리의 왕이 우리를 다스리며 우리 앞에 나가서 우리의 싸움을 싸워야 할 것이니이다 하는지라" |
| 8:21 | 사무엘이 백성의 말을 다 듣고 여호와께 그대로 아뢰었다. |
| 8:22 |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그들의 말을 들어 왕을 세우라"고 하셨다. 사무엘은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각자 자기 성읍으로 돌아가라고 했다. |
6. 설교 내용 정리
6-1. 도입 — 왕을 달라는 백성에게 경고하라고 하신다
이스라엘의 모든 백성, 모든 장로가 와서 왕을 달라고 요청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지도자들과 백성에게, 그들이 원하는 왕의 제도, 정말로 가지고 싶어 하는 주위 다른 나라들의 왕의 제도가 얼마나 불의하고 위험한지를 사무엘을 통해 경고하라고 하신다.
목사님은 먼저 한 가지를 분명히 하셨다. 지금 사무엘을 통해 경고하시는 왕의 제도는 특별히 악한 왕의 제도가 아니다. 이 사람들이 요구하는 왕의 제도가 정상적으로 작동되고 정상적으로 진행될 때 어떠한지를 말씀하고 계신 것이다.
6-2. 첫 번째 경고 — 정상적인 왕의 제도가 이러하다
아들들을 데려간다
- 우리나라의 보통 젊은 청년들은 특별한 일이 없으면 군대에 징집된다. 왕의 제도가 이와 같다.
- 너희가 사랑하는 아들을 모두 왕의 신하로 징집해 갈 것이다. 천부장이나 오십부장이라는 좋은 이름을 주지만, 결국은 사랑하는 아들들을 다 데려가 자기 부하로 삼을 것이다.
- 청년들, 아들들을 다 데려가 자기 밭을 갈게 하고 자기 밭을 추수하는 일꾼으로 삼을 것이다. 그렇다고 그들에게 월급을 주느냐? 그렇지 않다고 말씀하신다.
- 천부장, 백부장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왕의 무기를 들고 전쟁에 나갈 때, 제일 앞장서서 싸우는 군사로 너희 아들들을 삼을 것이다. "그것이 너희가 원하는 왕의 제도다."
딸들도 데려간다
- 아들만 징집하는 것이 아니다. 재능 있고 실력 있고 똑똑하고 아름다운 사랑하는 딸들이 있을 때, 아무 이유 없이 그 딸들을 데려가 왕궁의 요리사로 삼을 것이다.
- 여러 가지 음식을 만드는 일, 왕에게 필요한 일들을 하는 신하와 일꾼으로 삼을 것이다.
십일조를 또 뗀다
- 지금도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율법에 따라 십일조를 내고 있다. 그런데 왕의 제도가 들어서면 하나님이 말씀하신 십일조 제도뿐 아니라 왕을 위한 십일조를 다시 떼어야 한다.
- 소산의 십일조를 뗄 뿐 아니라, 밭과 포도원과 감람원의 모든 것에서 십분의 일을 떼어 가서 그것을 자기 부하들에게 나누어 줄 것이다.
- 양 떼의 십분의 일도 가져갈 것이다.
하나님은 물으신다. "너희가 정말로 추구하는 왕의 제도가 실제로 이러한데, 정말로 이러한 왕의 제도를 진심으로 원하느냐?"
6-3. 하나님의 마음 — "내가 이것을 요구한 적이 있느냐"
목사님은 이 경고 속에 담긴 하나님의 마음을 이렇게 풀어 주셨다.
"내가 너희의 왕이었을 때 내가 이것을 요구한 적이 있느냐? 내가 너희의 왕으로 계속 다스릴 때에 너희의 아들들을 아무 이유 없이 징집해 간 적이 있느냐? 너희의 딸들을 내가 마음껏 불러서 내 집의 하인으로 쓴 적이 있느냐? 나는 이런 것을 너희에게 전혀 하지 않고 왕으로 지냈는데, 너희는 이러한 불합리한 일, 불법한 일들을 감수하면서도 정말로 왕의 제도가 너희에게 좋다고 생각하느냐?"
6-4. 두 번째 경고 — 악한 왕이 서면, 그리고 그때의 부르짖음
하나님은 또 다른 경고를 하신다.
- 너희가 이런 왕의 제도를 택할 때에 일어날 일은 불을 보듯 뻔하다. 정상적인 왕의 제도 아래에서도 이러한데, 악한 왕이 등장할 때 그 악한 왕으로 인한 불법과 불의한 일, 억울한 일이 분명히 생길 것이다.
- 우리는 아합과 나봇의 포도원 사건을 잘 알고 있다. 선한 왕에게도 위험이 있는데, 악한 왕이 한번 등장해 버리면 이것은 재산이 아니라 목숨을 빼앗아 갈 수 있는 불의하고 위험한 폭력의 제도다.
- 너희가 왕정을 도입해서 그런 불법하고 불의하고 억울한 일을 당할 때 나에게 부르짖어도 나는 너희에게 응답할 수가 없다고 말씀하신다.
- 왜냐하면 너희가 나에게 너희의 왕이 되어 달라고 원하는 것이 아니라 너희가 원하는 왕을 세웠고, 너희가 세운 그 왕이 불의하고 불법한 일을 행해서 울부짖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때 나에게 부르짖는다 할지라도 내가 너희를 도울 수 없다.
하나님이 사무엘을 통해 분명하게 하신 두 가지 말씀
| 내용 | |
|---|---|
| 첫째 | 너희가 정말로 부러워해서 다른 나라처럼 되기를 원하는데, 정신을 차리고 그 나라의 제도를 자세히 보아라. 그것이 지금 하나님이 주신 신정 정치 제도보다 더 정의롭고 더 평화를 이루고 더 합당한지, 아니면 불의한지를 살펴보아라. |
| 둘째 | 너희가 나를 거부하고 나를 배신하고 왕정을 택했을 때에, 악한 왕들이 들어서서 너희를 억압하고 너희가 억울한 일을 당할 때 나에게 부르짖어도 나는 그것을 더 이상 책임질 수가 없다. |
하나님은 이 두 가지 사실로 경고하시며 백성이 어리석은 결정을 하지 않도록 말씀하신다.
6-5. 백성의 대답 — "아니로소이다"
그 모든 이야기를 듣고 백성이 한마음으로 한 말이 19절과 20절에 있다. 목사님은 "이런 배경을 가지고 읽자"며 회중과 함께 읽으셨다. (회중과 함께 사무엘상 8:19-20 낭독)
"백성이 사무엘의 말 듣기를 거절하여 이르되 아니로소이다 우리도 우리 왕이 있어야 하리니 우리도 다른 나라들 같이 되어 우리의 왕이 우리를 다스리며 우리 앞에 나가서 우리의 싸움을 싸워야 할 것이니이다 하는지라" (삼상 8:19-20)
하나님이 어떤 심정으로 말씀하셨는지를 생각하면서 이 구절을 읽으면, 이 말 속에는 하나님을 향한 강한 거부가 있다.
- "아니로소이다. 우리는 당신 말을 듣기 싫습니다."
- "우리도 우리의 왕이 있어야 되겠습니다. 하나님이 우리 왕인 것으로는 부족합니다."
- "우리도 다른 나라들처럼 되고 싶습니다. 우리도 앞서 나가는 왕이 있어야 되겠습니다. 눈에 보이는 왕을 가지고 다른 나라들처럼 그렇게 살아가고 싶습니다."
- "이제 더 이상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가 싫습니다."
여기에는 아주 강한 하나님을 향한 배신이 있고,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 싫어하는 완고함이 있다. 이 말은 감정 없이 한 말이 아니다. 하나님을 향한 아주 강한 좋지 않은 감정, 하나님이 주신 신정 정치에 대한 이스라엘 백성의 완악한 마음이 들어 있다.
"우리가 다 감수하겠습니다"
그들은 이 말을 통해 사실은 이런 심정도 함께 이야기하는 것이다. "우리가 선택한 왕으로 말미암아 억울한 일을 당할 때 우리가 다 감수하겠습니다. 감수하는 일이 있더라도 우리는 왕이 꼭 필요합니다."
목사님은 이것이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기 위해 대제사장들이 빌라도에게 소리친 것과 같다고 하셨다.
- 빌라도가 "이 사람은 무죄하다. 왜 무죄한 사람을 죽이려고 하느냐"고 했을 때,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은 이렇게 외쳤다. "그 사람은 죽이십시오. 그리고 그 사람의 피를 우리와 우리 자손들에게 돌리십시오. 우리가 능히 그것을 감당하겠습니다. 어쨌든 저 사람은 죽이십시오."
- 그렇게 말했던 대제사장들처럼, 지금 이스라엘의 모든 백성이 하나님을 향해 이렇게 말하고 있다. "우리는 하나님이 싫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왕 되신 신정 정치가 싫습니다. 우리 왕을 주십시오. 아무리 왕의 제도가 어렵다고 할지라도 우리가 책임지겠습니다. 아무리 어렵고 불의한 일을 당해도 하나님께 더 이상 기도하지 않아도 좋습니다. 우리 기도를 안 들으셔도 좋습니다. 우리 왕을 주십시오."
사무엘이 싫다는 것이 아니다
- 이스라엘 백성은 사무엘이 한 모든 말이 한 번도 땅에 떨어진 적이 없다는 것을 경험한 백성이다.
- 사무엘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했을 때, 미스바의 그 놀라운 회개 사건을 통해 에벤에셀의 하나님을 경험한 것이 그들의 기억 속에 생생하다.
- 그 모든 것을 경험했음에도 "우리는 하나님이 싫습니다"라고 한다. 목사님은 두 번 거듭 말씀하셨다. "사무엘이 싫다는 게 아닙니다. 사무엘이 싫다는 게 아닙니다. 하나님이 싫다는 것입니다." 하나님 말고 우리 마음에 맞는 왕을 달라는 것이다. "우리 마음에 맞는 왕을 달라"는 말의 이면에는 "하나님이 싫다"는 말이 있다.
6-6. 놀라운 사실 — 그런데도 "허락해 주라"
- 만약 우리가 하나님이라면, 우리가 이런 일을 당한다면 쉽게 시내산 언약을 파기할 것이다. "너희가 그렇게 내가 싫으면 오늘부로 시내산 언약을 파기하겠다. 나는 더 이상 너희의 하나님이 되지 않겠다. 너희가 먼저 내 백성이 되지 않겠다고 요구하니 나도 너희의 하나님이 되지 않겠다." 그렇게 진노하시고 언약을 깨뜨려 버리실 법하다.
- 그런데 하나님은 우리가 전혀 이해할 수 없는 하나님의 본성이 어떠하신지를 이 본문을 통해 보여 주신다. 그렇게까지 말했는데도 하나님을 거절하고 완고하게 부인할 때, 하나님은 사무엘에게 "허락해 주라. 그렇게까지 이야기해도 말을 안 들으면 허락해 주라"고 말씀하신다.
왜 하나님은 이런 배신, 이런 반역을 허락하셨는가? 그리고 허락하실 때 하나님의 심정은 어떠하셨을까? 목사님은 성경을 통해 두 가지를 살펴볼 수 있다고 하시고, 오늘은 끝까지 떼를 쓰는 백성을 보시면서 어쩔 수 없이 왕의 제도를 허락하시는 하나님의 심정이 어떠했을지를 살펴보자고 하셨다.
6-7. 하나님의 심정 — 추석의 자녀, 그리고 "얼마나 아프실까"
목사님은 회중에게 물으셨다. "여러분이 하나님의 입장에 계신다면, 모든 사랑과 관심을 다 기울여 사랑한 백성이 결심하고 한마음으로 나와서 이렇게 거절하고 배신할 때 어떤 심정을 느끼시겠습니까?"
추석과 코로나19의 예
- 이번 추석에 코로나19로 인해 부모님을 방문하지 않고 조용히 집에서 지낸 가족이 많을 것이다. 목사님도 그러셨다.
- 그런데 신문과 방송을 보면, 코로나19를 핑계로 부모님 방문은 귀찮아서 피하고 휴양지로 놀러 간 자녀들이 있었다고 한다.
- 여러분이 부모인데 자녀가 그런 핑계를 대고 그런 일을 했다면 마음이 어떻겠는가? "코로나 때문에 방문 못 하기로 했습니다"라고 말은 그렇게 해 놓고 가족끼리 휴양지에 가서 실컷 놀다 왔다. 그것을 부모로서 알게 되었다면 그 심정이 어떻겠는가?
- 자녀에 대한 사랑의 크기만큼 타격을 받으실 것이다. 그 심정을 잘 모르겠다면, 내가 부모가 되어 모든 것을 다 희생하여 사랑했던 아들이 나에게 거짓말을 하고 그렇게 하는 것을 보았을 때의 심정을 생각해 보라. 하나님의 심정은 그것보다 훨씬 더 크셨을 것이다.
송명희 시인의 "얼마나 아프실까"
- 목사님은 송명희 시인을 아느냐고 물으셨다. 63년생이며 심한 뇌성마비를 가진 신앙인이다.
- 송명희 시인이 하나님을 믿는 믿음과 은혜 안에서 묵상하는 가운데 쓴 시가 있고, 그 가운데 "얼마나 아프실까"라는 가스펠 송이 있다.
- 이 가스펠 송은 간단하다.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 그리고 예수님의 마음이 어떠할까를 이야기한다. 가사에서 "하나님의 마음"은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이고 "주님의 마음"은 예수님의 마음이라고 설명하셨다.
- 길지 않은 곡이라며 영상으로 함께 들었고, 들으면서 "하나님의 심정은 어떠셨을까"를 잠깐 묵상하자고 하셨다.
6-8. 하나님은 왜 아프신가 — 은혜와 사랑을 몰라 줄 때
노래를 들은 뒤 목사님은 물으셨다. "하나님께서 얼마나 아프실까 할 때, 하나님의 마음은 왜 아프십니까?"
- 하나님의 마음이 아프신 핵심은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몰라 줄 때다.
- "너는 왜 나에게 충성을 안 하느냐, 왜 이렇게 헌신을 안 하느냐, 너의 충성과 열심이 이 정도밖에 안 되느냐." 하나님은 그런 것 때문에 마음 아파하지 않으신다.
- 하나님은 자신이 주실 수 있는 최고의 것, 모든 것을 다 내어 주셨다. 자기의 독생자를 주신 것보다 더 주실 수 있는 것은 없다. 모든 것을 다 쏟아부어 주셨다. 그런데 그것을 인정하지 않고 모르는 것이다.
영적으로 성장한다는 것
- 신앙생활에서 영적으로 성장한다는 것, 믿음이 자란다는 것은 무엇인가? 하나님의 마음을 아는 것이다. 내가 하나님께 어떤 사랑을 받았는지, 어떤 은혜를 받고 있는지를 깨달아 아는 것이다.
- 자녀가 언제 철이 드는가? 부모님의 사랑을 깨달을 때 철이 든다.
- 목사님은 물으셨다. "믿음 생활 하는 가운데 한 번이라도 진지하게, 정말 하나님은 나에 대해 어떤 사랑을 가지고 계신가, 이런 큰 은혜와 사랑을 주셨는데 나는 그 은혜와 사랑을 얼마나 깨닫고 감사하며 살아가고 있는가, 하나님의 심정과 하나님의 마음을 내 마음속에 깊게 깨닫고 경험해 보신 적이 있습니까?"
6-9. 제자훈련의 장점, 그리고 "주여 주여" 하는 사람들
이민 교회의 제자훈련
목사님은 "저는 기본적으로 제자훈련 하는 교회를 좋아하고 인정합니다"라고 먼저 밝히셨다.
- 이민 교회에 계실 때, 이민 교회 가운데 제자훈련을 가장 잘한다고 하는 교회가 바로 옆 30분 거리에 있었다. 그 교회에서 제자훈련을 받으려고 교회를 옮긴 교인들도 잘 알고 계신다.
- 2년간 철저한 제자훈련을 받는다. 1년간 제자훈련을 할 때 책을 스무 권 읽는다. 소책자가 아니라 두꺼운 책이다. 전혀 신앙생활을 하지 않던 교인들이 1년 동안 스무 권의 책을 읽었다.
- 제자훈련과 사역훈련을 받는 기간에는 의무적으로 무조건 새벽 기도에 참석한다. 선교지에도 무조건 한 번 다녀와야 한다. 그 큰 교회의 여러 가지 일에 봉사하기 위한 훈련을 다 받는다.
- 2년간의 제자훈련과 사역훈련을 마치면 교회의 여러 사역을 위한 준비가 된 교인이 된다. 그 교회는 찬양대를 비롯해 주일학교, 식당 등 모든 부서에 대기하는 사람들로 가득 차 있다. 자기가 봉사할 순서가 언제 올지 기다릴 정도로 훈련된 제자들이 많다.
- 그 교인들에게는 자부심이 있다. "다른 이민 교회들과 달리 나는 2년간 제자훈련과 사역훈련을 잘 받았다. 평소에 읽지 못했던 경건 서적을 1년에 스무 권 이상 읽었다." 훈련받았다는 것에 대한 감사, 교회의 충성된 일꾼으로 일한다는 은혜에 대한 감사가 있다.
- 그런 점은 제자훈련의 참 좋은 장점이다.
그런데 예수님이 하신 말씀이 있다 (영상을 보며 회중과 함께 마태복음 7:22-23 낭독)
"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 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 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하지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그 때에 내가 그들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 (마 7:22-23)
- 이 사람들은 1~2년 제자훈련과 사역훈련을 받은 정도의 사람들이 아니다. 평생 목사로 교회를 섬기며 큰 교회를 이루었다. 평생 선교지에서 헌신하여 선교에 일생을 다 바쳤다. 어중간한 교인으로 지낸 사람들이 아니다.
- 주님께 많은 은사와 능력을 받았다. 기도하면 귀신이 쫓겨 갔고, 기도하면 많은 병자가 나았다. 은사자로, 능력 있는 경건한 사람으로 살았다.
- 이들은 하나님 앞에 섰을 때 자기의 자랑이 있다. "하나님, 저는 평생 직분자로 살았습니다. 우리 교회에 기억될 만한 직분자로, 목사와 장로로, 기억될 만한 권사와 집사로, 선교에 기억될 만한 선교사로, 남다른 능력의 은사자로 살았습니다." 그렇게 하나님 앞에 떳떳하게 자기의 충성과 열심을 자랑했다.
- 그때 예수님은 뜻밖의 말씀을 하신다. 목사님은 그 말씀을 이렇게 풀어 주셨다. "너는 나에게 받은 은혜와 사랑보다 네가 나에게 행한 일들이 더 크다고 생각하느냐?" 예수님은 그것을 물으시는 것이다.
참된 신앙과 이상한 사람들
| 고백 | |
|---|---|
| 참된 신앙 | "내가 하나님께 받은 은혜와 사랑을 생각할 때, 제게 천 번의 생명이 있어서 그 천 번의 생명을 주님의 복음을 위해 다 드린다 할지라도 제가 하나님께 받은 사랑을 갚을 길이 없습니다." 내가 행한 모든 것이 부어 주신 은혜와 사랑에 대한 감사와 감격이다. 목사님은 "그것이 신앙입니다. 그것이야말로 참된 신앙입니다"라고 하셨다. |
| 산상수훈 끝에 등장하는 사람들 | "내가 하나님께 받은 것보다 내가 경건하여 헌신한 것이 더 많습니다. 하나님이 베풀어 주신 은혜보다 내가 주님의 교회를 위해 한 것이 훨씬 더 많습니다. 이 정도 하면 충분합니다. 이 정도 하면 주님이 나를 칭찬하고 인정하실 수밖에 없습니다." 자기의 자랑으로 주님 앞에 떳떳하게 서 있다. |
- 이들에게 없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감사다.
- 교회를 향한 모든 헌신과 충성과 열심은,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은혜에 대한 말할 수 없는 감사에서 나오는 것이다.
- 바리새인과 같은 교회, 예수님이 경고하신 마지막 심판 때에 자랑하는 교인들은 제자훈련을 받았고 교회를 위해 평생 충성하고 봉사했다. 그런데 십자가의 은혜를 모른다. "내가 하는 이 모든 충성은 하나님이 나에게 쏟아부어 주신 십자가의 은혜와 사랑에 감격하여 드리는 것입니다. 모든 것을 다 드린다 할지라도 하나님의 은혜를 갚을 길이 없습니다"라는 은혜의 자리에서 떠나 있는 사람이다.
목사님은 이렇게 정리하셨다.
- 은혜를 모르는 신자, 은혜를 모르는 교회는 결국 은혜를 배반하게 된다.
- 은혜를 모르는 사람은 자기의 모든 충성과 봉사와 헌금과 노력을 통해 자기의 의를 쌓을 뿐이다.
- 은혜를 떠나면 모든 것이 다 무너지게 되어 있다.
6-10. 은혜 안에 살아가는 교인 ① —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
하나님은 은혜 안에 살아가는 교인이 어떤 교인인지 말씀을 통해 분명히 보여 주신다. 목사님은 고린도전서 15:10과 누가복음 17장 말씀을 함께 읽자고 하셨다. (회중과 함께 고린도전서 15:10 낭독. "잘 아는 말씀"이라고 하셨다.)
"그러나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한 것이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 (고전 15:10)
- 사도 바울은 1~2년 제자훈련 받은 것보다 훨씬 더 많이 사역을 했다. 그 어떤 목회자보다, 그 어떤 선교사보다 탁월하게 일을 했다. "내가 모든 사도들보다 더 많이 수고했습니다." 사실이다.
- 목사님은 이것을 우리 교회에 옮겨 말씀하셨다. "서울중앙교회 역사상 저 장로님처럼, 저 권사님처럼, 저 집사님처럼, 저 교인처럼 교회를 위해 더 많이 수고한 사람이 없습니다. 70년 서울중앙교회 역사를 통틀어 저런 교인이 없습니다."
- 그런데 그 교인에게 물어보니, 나에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깊은 감사가 있다. 어느 정도인가 하면 이렇다. "내가 이렇게 충성하고 봉사할 수 있게 된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은혜였습니다. 하나님이 주시지 않은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내가 충성하고 최선을 다하고, 나에게 주신 모든 재능과 물질과 시간과 모든 것을 불사르기까지 다 내어 줄 수 있게 된 것조차도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제가 생각할 때 하나님이 저에게 주신 그 은혜만이 정말로 자랑할 것입니다."
6-11. 은혜 안에 살아가는 교인 ② — "우리는 무익한 종이라"
(회중과 함께 누가복음 17:7-10 낭독)
"너희 중 누구에게 밭을 갈거나 양을 치거나 하는 종이 있어 밭에서 돌아오면 그더러 곧 와 앉아서 먹으라 말할 자가 있느냐 도리어 그더러 내 먹을 것을 준비하고 띠를 띠고 내가 먹고 마시는 동안에 수종들고 너는 그 후에 먹고 마시라 하지 않겠느냐 명한 대로 하였다고 종에게 감사하겠느냐 이와 같이 너희도 명령 받은 것을 다 행한 후에 이르기를 우리는 무익한 종이라 우리가 하여야 할 일을 한 것뿐이라 할지니라" (눅 17:7-10)
- 목사님은 우리가 성경을 읽고 있는데, 성경을 계속 읽어 보아도 이런 사람은 거의 없다고 하셨다. 신기하게도 예수님의 말씀을 아무리 읽어 보아도 이렇게 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하나님은 우리의 연약함을 아신다.
- 그러나 하나님은 하나님의 은혜를 아는 사람, 그 은혜에 감격하여 믿음으로 살아가는 신자의 참모습을 이 구절을 통해 확실하게 보여 주신다.
이 종의 모습
- 모든 일을 다 했다. "저 교인처럼, 저 직분자처럼 교회를 사랑하며 주의 일에 충성된 사람이 없다. 흠잡을 것이 하나도 없다."
- 그런데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돌아보면 "내가 해야 될 일을 했을 뿐입니다"라고 한다.
- 이 종이 아는 것은 이것이다. "내가 했던 모든 것이 나에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하나님의 은혜 아닌 것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태어날 때부터 부모님을 통해 받은 것, 교회를 통해 받은 것, 내가 가진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 그리고 자신을 돌아보니, 나름대로 충성하고 최선을 다했지만 정말로 주님의 일을 하기에 유익했던 종인가 생각할 때 "참 무익합니다"라고 한다. "최선을 다하려고 했음에도, 하나님의 기준과 하나님이 주신 은혜에 비추어 볼 때 저는 항상 부족합니다. 무익한 종입니다. 저를 직분자로 부르시고, 구원의 은혜를 주셔서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게 해 주신 것에 비하면 제가 한 일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 목사님은 덧붙이셨다. "이게 립 서비스가 아니고요, 이 종은 진짜로 그렇게 생각합니다." 하나님께 받은 것과 비교해 볼 때 내가 주님께 드린 것이 없다. 드린 것이 있다면 다 하나님의 은혜다.
"내가 하나님께 받은 것이 무엇인지를 한번 곰곰이 생각해 보십시오"라고 하셨다.
6-12. 다른 교인, 다른 교회를 보지 마라 — 골방에서 여쭈어라
- 이스라엘의 장로들처럼, 사사 시대의 이스라엘 백성처럼 다른 나라를 보지 마라. 다른 교인을 보지 마라.
- "하나님, 다른 교인을 보십시오. 그보다 제가 훨씬 낫지 않습니까? 하나님, 다른 교회를 보십시오. 그렇게 볼 때 우리가 좀 더 낫지 않습니까?" 그렇게 보지 마라.
- 하나님 앞에 서지 않고 내 주위의 다른 사람, 다른 교회를 보기 시작하면 100퍼센트 자기 의에 빠지게 된다. 하나님의 은혜를 깨달아야 한다.
하나님께 여쭈어 보라
"하나님, 저에게 구원의 은혜를 주셔서 하나님 자녀 삼아 주셨습니다. 부족한 저를 부르셔서 주님 교회의 직분자로 불러 주셨습니다. 제가 받은 은혜는 갚을 길이 없는데, 하나님, 저를 통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일이 정말로 무엇입니까?"
- 그 은혜를 깨닫고 하나님 앞에 골방에 들어가 기도하며 여쭈어 보라. 그러면 하나님이 우리 교회와 우리 각 사람에게 원하시는 뜻이 무엇인지를 말씀하시고 가르쳐 주실 것이다.
- 하나님이 주신 은혜는 결코 게으르지 않다. 하나님이 주신 은혜는 세월이 흘러갈수록 점점 더 풍성해지고 커지게 되어 있다.
7. 참고자료
설교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덧붙인 배경 설명입니다. 설교에서 직접 말씀하신 내용이 아닌 부분은 성경 본문과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성경 연구 자료에 근거했습니다. 연대는 학자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어 "약"으로 표기했습니다.
7-1. 역사 배경
본문 앞의 이야기 (삼상 8:1-9)
- 사무엘이 늙자 두 아들 요엘과 아비야를 사사로 세웠는데, 그들은 아버지의 길을 따르지 않고 이익을 좇아 뇌물을 받고 재판을 굽게 했다(8:1-3).
- 이스라엘의 모든 장로가 라마에 있는 사무엘에게 와서 "모든 나라와 같이 우리에게 왕을 세워 우리를 다스리게 하소서"라고 요구했다(8:4-5).
- 사무엘이 그 말을 기뻐하지 않고 기도하자 하나님이 말씀하셨다. "백성이 네게 한 말을 다 들으라. 이는 그들이 너를 버림이 아니요 나를 버려 자기들의 왕이 되지 못하게 함이니라"(8:7). 설교에서 "사무엘이 싫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싫다는 것"이라고 거듭 말씀하신 근거가 이 구절이다.
- 하나님은 이어서 "그들을 엄히 경고하고 그들을 다스릴 왕의 제도를 알게 하라"고 하셨고(8:9), 그 경고가 오늘 본문 10-18절이다.
시대
- 사사들이 다스리던 시대의 끝, 왕정이 시작되기 직전이다. 이스라엘의 첫 왕 사울이 세워진 때는 주전 약 1050년 무렵으로 보는 것이 일반적이나, 학자에 따라 연대에 차이가 있다.
- 당시 이스라엘은 블레셋과 암몬 등 주변 나라의 위협을 받고 있었다. 이 나라들은 왕(또는 방백)이 군대를 이끌었다. 백성이 "우리 앞에 나가서 우리의 싸움을 싸울" 왕을 원한 배경이다. 사무엘은 훗날 암몬 왕 나하스가 쳐들어오는 것을 보고 백성이 왕을 구했다고 회고한다(삼상 12:12).
설교에서 언급된 성경 사건
| 사건 | 성경 | 내용 |
|---|---|---|
| 사무엘의 말이 땅에 떨어지지 않음 | 삼상 3:19-20 | 여호와께서 사무엘과 함께 계셔서 그의 말이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않게 하셨고, 온 이스라엘이 그를 선지자로 알았다. |
| 미스바의 회개와 에벤에셀 | 삼상 7:3-12 | 사무엘의 말을 듣고 백성이 이방 신들을 버리고 미스바에 모여 금식하며 "우리가 여호와께 범죄하였나이다"라고 고백했다. 블레셋이 쳐들어왔으나 하나님이 큰 우레로 그들을 어지럽게 하셔서 이스라엘이 이겼다. 사무엘이 돌을 세우고 "여호와께서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셨다"는 뜻으로 '에벤에셀'이라 불렀다. |
| 시내산 언약 | 출 19-24장 | 출애굽 뒤 시내산에서 하나님이 이스라엘과 맺으신 언약. |
| 아합과 나봇의 포도원 | 왕상 21장 | 북이스라엘 왕 아합이 나봇의 포도원을 탐냈으나 나봇이 조상의 유산이라며 거절했다. 왕비 이세벨이 거짓 증인을 세워 나봇을 돌로 쳐 죽이게 하고 포도원을 빼앗았다. 본문보다 약 200년 뒤의 일로, 사무엘의 경고가 실제로 이루어진 대표적 사례다. |
| 빌라도 앞의 외침 | 마 27:20-25 | 아래 '확인할 점' 참조. |
경고는 그대로 이루어졌다
- 사울은 힘센 사람이나 용감한 사람을 보면 불러 모았다(삼상 14:52).
- 솔로몬은 성전과 왕궁을 짓기 위해 온 이스라엘에서 역군(강제 노동자) 3만 명을 일으켰다(왕상 5:13-14). 솔로몬이 죽자 백성은 그 아들 르호보암에게 "왕의 아버지가 우리의 멍에를 무겁게 하였다"고 호소했다(왕상 12:4).
- 훗날 선지자 호세아는 하나님의 말씀을 이렇게 전했다. "내가 분노하므로 네게 왕을 주고 진노하므로 폐하였노라"(호 13:11).
율법에 이미 있던 왕의 규정
신명기 17:14-20은 이스라엘이 훗날 "모든 민족들 같이 내 위에 왕을 세워야겠다"고 할 날을 내다보고, 그때 세울 왕은 하나님이 택하신 사람이어야 하며 병마와 아내와 은금을 많이 두지 말고 율법을 곁에 두고 평생 읽어야 한다고 정해 두었다. 그래서 왕을 두는 것 자체보다, 하나님을 버리고 다른 나라들처럼 되려는 동기가 문제였다고 보는 설명이 일반적이다.
2020년 10월의 상황
- 2020년 추석은 10월 1일이었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방역 당국이 고향 방문과 이동을 자제해 달라고 권고하던 때였다. 설교의 추석 이야기는 그 직후 주일에 하신 말씀이다.
- 종교개혁 기념일은 10월 31일이다. 1517년 이날 독일의 마르틴 루터가 95개조 반박문을 내걸었다고 전해지며, 개신교회는 10월 마지막 주일을 종교개혁 주일로 지킨다.
7-2. 지리
| 지명 | 설명 |
|---|---|
| 라마 | 사무엘의 고향이자 집이 있던 곳(삼상 7:17). 장로들이 왕을 요구하러 찾아온 곳이다(8:4). 예루살렘 북쪽 베냐민과 에브라임 경계 지역으로 보나 정확한 위치는 견해가 갈린다. |
| 미스바 | 백성이 모여 회개한 곳(삼상 7:5-6). 훗날 사울이 제비 뽑혀 왕으로 세워진 곳이기도 하다(삼상 10:17-24). 예루살렘 북쪽 베냐민 땅에 있었다. |
| 에벤에셀 | '도움의 돌'이라는 뜻. 사무엘이 미스바와 센 사이에 세운 기념 돌의 이름(삼상 7:12). |
| 시내산 | 출애굽한 이스라엘이 하나님과 언약을 맺고 율법을 받은 산. 시내 반도 남부의 산으로 보는 전통적 견해가 있으나 위치에 대해서는 여러 견해가 있다. |
| 이스르엘 | 나봇의 포도원이 있던 성읍. 북이스라엘 왕 아합의 궁 곁에 있었다(왕상 21:1). |
| 브엘세바 | 사무엘의 두 아들이 사사로 있던 남쪽 끝 성읍(삼상 8:2). |
7-3. 인물
| 인물 | 설명 |
|---|---|
| 사무엘 | 이스라엘의 마지막 사사이며 선지자이자 제사장 역할을 한 인물. 어머니 한나의 기도로 태어나 어려서부터 실로의 성막에서 자랐다. 사울과 다윗 두 왕에게 기름을 부었다. |
| 이스라엘의 장로들 | 각 지파와 성읍을 대표하는 어른들. 백성을 대표해 왕을 요구했다(삼상 8:4). |
| 아합 | 북이스라엘의 왕(주전 9세기). 왕비 이세벨과 함께 바알 숭배를 퍼뜨렸고 나봇의 포도원을 빼앗았다. |
| 나봇 | 이스르엘 사람. 조상의 유산인 포도원을 왕에게 팔지 않았다가 누명을 쓰고 죽임을 당했다. |
| 빌라도 | 예수님 당시 유대를 다스린 로마 총독(재임 주후 약 26~36년). 예수님에게서 죄를 찾지 못했다고 하면서도 십자가형을 내주었다. |
| 대제사장들 | 예루살렘 성전과 유대 최고 의회(산헤드린)를 이끌던 지도층. 예수님을 빌라도에게 넘기고 무리를 설득했다. |
| 사도 바울 | 교회를 박해하다가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 이방인의 사도가 된 인물. 고린도전서 15:9에서 자신을 "사도 중에 가장 작은 자", "하나님의 교회를 박해하였으므로 사도라 칭함 받기를 감당하지 못할 자"라고 한 뒤 바로 이어 10절의 고백을 한다. |
| 바리새인 | 예수님 시대 유대교의 한 분파. 율법을 철저히 지키려 했으나 예수님은 그들의 자기 의를 책망하셨다(눅 18:9-14). |
| 송명희 | 1963년생 시인. 태어날 때부터 뇌성마비 장애를 가졌으며, 신앙을 담은 시를 많이 썼다. 그의 시에 곡을 붙인 "나"(나 가진 재물 없으나), "얼마나 아프실까" 등이 한국 교회에서 널리 불린다. |
7-4. 문화
왕의 제도
- 본문 9절과 11절의 "왕의 제도"에서 '제도'로 옮긴 히브리어(미쉬파트)는 본래 '재판, 규례, 관례'를 뜻한다. "왕이 관례대로 누리게 될 권리"라는 뜻이다. 설교에서 "악한 왕이 아니라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왕정"이라고 하신 것과 통한다.
- 고대 근동의 왕들은 상비군과 왕실 농장을 유지하기 위해 백성을 징집하고, 땅과 소출의 일부를 거두어 신하에게 나누어 주었다. 본문 11-17절에는 "데려다가", "가져다가", "거두어"라는 말이 계속 되풀이되며, 마지막은 "너희가 그의 종이 될 것이라"(17절)로 끝난다. 애굽의 종살이에서 건져 내신 백성이 스스로 다시 종이 되는 길을 택한다는 뜻이 담겨 있다.
천부장과 오십부장
군사 천 명, 오십 명을 거느리는 지휘관. 본문 12절에는 "천부장과 오십부장"으로 나온다. 설교에서 한 번 "천부장, 백부장"이라고 하신 것은 같은 뜻의 군대 지휘관을 가리킨 말이다.
십일조
소출의 십분의 일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 율법은 땅의 곡식과 열매, 가축의 십분의 일이 여호와의 것이라고 했고(레 27:30-32), 이것을 성막에서 일하는 레위인의 몫으로 주셨다(민 18:21). 본문의 경고는 여기에 더해 왕이 또 십분의 일을 거두어 간다는 것이다.
감람원
감람나무(올리브나무) 밭. 올리브기름은 음식, 등불, 약, 기름 부음에 쓰이는 귀한 소출이었다. 밭, 포도원, 감람원은 이스라엘 농가의 재산 전부를 가리키는 표현이다.
종과 주인 (눅 17:7-10)
예수님 당시 종은 주인의 소유였으므로, 종이 시킨 일을 했다고 해서 주인이 따로 고마워하지 않는 것이 당연하게 여겨졌다. 예수님은 이 익숙한 모습을 들어, 하나님 앞에서 공로를 내세울 수 없다는 것을 가르치셨다. "무익한"은 쓸모없다는 뜻보다는 '주인에게 따로 보탬이 된 것이 없다, 내세울 것이 없다'는 뜻으로 이해된다.
제자훈련·사역훈련
교회가 평신도를 일정 기간 소그룹으로 모아 성경과 교리, 경건 생활, 봉사를 가르치는 훈련 과정. 한국 교회와 한인 이민 교회에서 1980년대 이후 널리 퍼졌다.
이민 교회
해외에 사는 한인들이 세운 교회. 목사님은 이민 교회에서 목회하신 경험을 설교에서 자주 예로 드신다.
가스펠 송
복음의 내용을 담아 현대적인 가락으로 부르는 노래. 복음성가라고도 한다.
7-5. 신학 용어
| 용어 | 풀이 |
|---|---|
| 신정 정치(神政政治) | 하나님이 직접 왕이 되어 다스리시는 것. 이스라엘은 사람 왕 없이 하나님이 세우신 모세, 여호수아, 사사들을 통해 다스림을 받았다. 사사 기드온은 왕이 되어 달라는 요청에 "여호와께서 너희를 다스리시리라"고 답했다(삿 8:23). |
| 왕정(王政) | 사람 왕이 대를 이어 다스리는 제도. |
| 시내산 언약 | 하나님이 출애굽한 이스라엘과 맺으신 언약.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모든 민족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출 19:5-6). 그 핵심은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고 너희는 내 백성이 될 것이니라"(레 26:12)이다. 설교에서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지 않겠다"는 표현이 이 언약의 말을 뒤집은 것이다. |
| 언약(言約) | 하나님이 자기 백성과 맺으시는 약속의 관계. |
| 완악(頑惡)·완고(頑固) | 마음이 굳어 말씀을 듣지 않고 고집을 부리는 것. |
| "허락해 주라" | 하나님이 죄를 기뻐하셔서가 아니라, 끝내 듣지 않는 백성을 그들의 고집대로 두시는 것. "내 백성이 내 소리를 듣지 아니하며… 그러므로 내가 그의 마음을 완악한 대로 버려 두어 그의 임의대로 행하게 하였도다"(시 81:11-12). |
| 은혜(恩惠) | 받을 자격이 없는 사람에게 하나님이 값없이 베푸시는 사랑과 선물.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하지 못하게 함이라"(엡 2:8-9). |
| 독생자(獨生子) | 하나뿐인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킨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요 3:16).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시지 아니하겠느냐"(롬 8:32). |
| 자기 의(自己義) | 자신의 선행과 종교적 열심을 하나님 앞에 내세울 공로로 삼는 태도. |
| 산상수훈(山上垂訓) | 예수님이 산 위에서 가르치신 말씀(마 5-7장). 설교에서 인용한 마 7:22-23은 그 끝부분이다. 바로 앞 21절은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이다. |
|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 성경에서 '안다'는 지식이 아니라 인격적인 사귐을 뜻한다. 많은 일을 했으나 주님과의 관계가 없었다는 말씀이다. |
| 은사(恩賜)·은사자 | 성령이 교회를 위해 신자에게 주시는 능력과 재능. 그것을 받아 쓰는 사람. |
| 직분자(職分者) | 교회에서 직분을 맡은 사람. 목사, 장로, 집사, 권사 등. |
| 무익한 종 | 눅 17:10. 위 7-4 참조. |
| 골방 | "너는 기도할 때에 네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께 기도하라"(마 6:6). 사람에게 보이지 않는 곳에서 하나님과 단둘이 드리는 기도를 뜻한다. |
| "어린아이 때에는" | 마무리 기도에 담긴 말씀. "내가 어렸을 때에는 말하는 것이 어린 아이와 같고 깨닫는 것이 어린 아이와 같고 생각하는 것이 어린 아이와 같다가 장성한 사람이 되어서는 어린 아이의 일을 버렸노라"(고전 13:11). |
| 그리스도의 심장 | "내가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너희 무리를 얼마나 사모하는지 하나님이 내 증인이시니라"(빌 1:8). 예수님의 마음, 예수님의 사랑을 뜻한다. |
| 종교개혁 | 16세기 유럽에서 교회를 성경의 가르침으로 되돌리려 한 운동. "오직 은혜, 오직 믿음, 오직 성경"을 내세웠다. 은혜를 주제로 한 이 설교가 10월 첫 주일에 전해진 것과 잘 맞는다. |
8. 정리하며 확인할 점
- 영상 자동 자막의 인식 오류로 일부 표현과 고유명사, 함께 읽은 성경 구절은 성경 본문(개역개정)에 맞추어 바로잡았습니다. 설교자의 표현과 미세하게 다를 수 있습니다.
- 가스펠 송을 들은 구간(영상 약 14~18분)과 설교 뒤 회중이 기도한 구간(약 38~39분)은 자막이 알아볼 수 없어 내용을 옮기지 않았습니다.
- 시인의 이름은 자막에 "없이 소명", "송 명의" 등으로 들렸으나, "송명희 시인"이라고 또렷이 들린 곳이 있고 곡명 "얼마나 아프실까"와 출생 연도·장애에 대한 설명이 일치하여 송명희 시인으로 적었습니다.
- 마태복음 낭독 구절을 목사님은 "7장 22절과 23절"이라고 하셨다가 읽기 직전에는 "21절과 23절"이라고 하신 것으로 자막에 나옵니다. 실제로 읽은 내용은 22-23절입니다.
- 빌라도 앞의 장면: 설교에서는 대제사장들(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이 "그 피를 우리와 우리 자손에게 돌리라"고 외쳤다고 하셨습니다. 마태복음 27:25에는 "백성이 다" 그렇게 대답했다고 기록되어 있고, 그 앞 20절에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이 무리를 권하여 그렇게 하도록 했다고 나옵니다. 빌라도의 말은 "이 사람의 피에 대하여 나는 무죄하니 너희가 당하라"(마 27:24), "내가 보니 이 사람에게 죄가 없도다"(눅 23:4)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 왕이 딸들에게 시키는 일을 설교에서는 "왕궁의 요리사"로 묶어 말씀하셨고, 본문 13절에는 향료 만드는 자, 요리하는 자, 떡 굽는 자 세 가지로 나옵니다. 지휘관 이름도 본문 12절은 "천부장과 오십부장"입니다.
- 이민 교회 제자훈련 이야기에서 책의 권수는 자막에 "20 권", "수목원", "수목은 이상" 등으로 들려 "스무 권(이상)"으로 정리했습니다. 그 교회의 위치는 자막에 "우리 주에 바로 옆에 30분 거리"로 들려, 정확한 표현을 확정하지 않고 "바로 옆 30분 거리"로만 적었습니다. 교회 이름은 말씀하지 않으셨습니다.
- "70년 서울중앙교회 역사", "종교개혁 기념일이 있는 10월"은 자막에 각각 "70년에 서울 중학교 역사", "종교계에 기념일"로 들린 것을 문맥에 맞추어 바로잡은 것입니다.
- 2~4장과 6장(설교 흐름·결론·기도 제목·설교 내용 정리)은 설교에서 실제로 말씀하신 내용만 담았고, 7장 '참고자료'는 이해를 돕기 위해 덧붙인 배경 설명입니다.
- 참고자료의 연대(사울의 즉위 연대 등)와 라마·시내산의 위치는 학자에 따라 견해가 다릅니다.